[성명&논평](기자회견)"롯데마트 배송기사들에 대한  갑질논란" 규탄  서산지역 기자회견

2023-11-01

(기자회견)"롯데마트 배송기사들에 대한  갑질논란" 규탄  서산지역 기자회견 


♡ 일시: 2023년 10월 30일 오후 3시

♡ 장소: 롯데마트 서산점 앞

♡ 주최: 서산 지역 노동,시민단체 일동







기자회견문


-롯데마트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롯데마트는 배송기사들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 관련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여 밝히고 
  원직복귀시켜라!
-롯데마트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고 공개사과하라.
-롯데마트는 해당관리자를 인사조치하라.



대형마트는 소상인들의 상권을 빼앗아 가 서민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해 왔다. 상권을 독점하며 막대한 이익을 얻는데도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해 왔다. 이번 사건 배송기사들이 괴롭힘에 대한 항의로 ‘그만 두겠다’ 표현한 것에 대해 롯데마트는 문제를 개선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해지처리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배송기사들은 실질적으로는 롯데마트의 지휘를 받으며 일하기 때문에 노동법의 보호를 받아야 하지만 형식적으로는 자영업자라 하여 노예 같은 삶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노예는 자신의 의지대로 사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인생이 타인에 의해 좌우되는 삶이다. 재산을 털어 산 차는 예속되어 있고 그들이 주는 일거리에 수동적으로 순응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배차에 대한 권한이 있고 거기에다 폭언과 괴롭힘이 가능한 것은 이들의 생계를 쥐고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음악과 조명, 깨끗한 진열로 소비자들에게는 쇼핑의 천국으로 포장하고 싶겠지만 거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생활상을 외면한다면 포장은 발가벗겨지고 추악한 착취구조만 드러나게 될 것이다. 노동자들에게 잘하는 기업이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아야 한다. 여기 기자회견에 참가한 단체들은 롯데마트의 한쪽 구석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와 갑질, 괴롭힘을 간과할 수 없다. 롯데마트 구성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일터가 될 수 있을 때까지 함께 행동할 것이다. 


2023. 10. 30


서산롯데마트 화물노동자 원직복귀를 위한 단체 모임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화섬식품노조 세종충남지부, 정의당 서산태안위, 노동당 서산태안당원협의회  서산풀뿌리시민연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새움터, 충남 건생지사, 서산태안시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