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6 세월호 참사 9주기 "존엄과 안전을 위한 서산태안시민행동"

      서산태안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억하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 긴 호흡으로 첫걸음부터 새롭게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존엄과 안전을 위한 서산태안시민행동이 16일 서산호수공원에서 세월호참사 9주기를 맞아 "기억하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던 4월약속을 이어간다며 '세월호참사 9주기 존엄과 안전을 위한 서산태안시민행동'을 개최했다.

 주최측은 진실을 밝히고 국가의 책임을 묻는 세월호 가족의의 여정은 여진히 진행중이라며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또다른 세월호가족이 되어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와 재계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무력화시키겠다며 노동자들을 죽음의 일터로 내몰고 있다며 "기억가겠습니다. 행동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던 4월,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우리가 이제 다시 만나 나눌 이야기도, 함께 할 일들도 많은 세월호 9주기, 긴 호흡으로 첫걸음부터 다시 함께 시작하자고 약속하며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 안전 기억도서관, 세월호 공방, 노동상담 등 부스를 차리는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 했다. 그리고 세월호 기억공간, 중대재해, 10.29참사등을 볼 수 있는 사진전등이 준비되었다.

|| 출처 : 충남노동자뉴스 '길'